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독일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6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7 독일 슈퍼컵에서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뮌헨은 통산 6번째 슈퍼컵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양팀의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12분 풀리시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전반 18분 레반도프스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킴미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후반 26분 아우바메양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아우바메양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후반 43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혼전 상황에서 부에르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두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뮌헨은 3번째 키커 킴미히가 실축했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4번째 키커 로데가 실축했고 양팀은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이후 6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도르트문트는 마지막 키커 바르타가 실축한 반면 뮌헨은 슐레가 득점에 성공했고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