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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필승조로 투입돼 제몫을 했다. 1이닝 무실점 후 교체됐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18개 던졌고, 평균 자책점은 3.56에서 3.49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4-1로 앞선 7회말 선발투수 랜스 린에 이어 2번째 투수로 투입됐다. 선두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7개의 공을 던진 끝에 유격수 땅볼 처리한 오승환은 이어 데빈 메소라코는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냈다.
오승환은 2사 이후 호세 페라자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터커 반하르트를 3루수 파울 플라이 처리하며 7회말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4-1 스코어가 이어진 8회말 마운드를 타일러 라이언스에게 넘겨주며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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