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재균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의 황재균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등장, 상대 선발투수 페레즈의 5구에 서서 당했다. 그러나 2-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서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이를 만회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다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여전히 2-0으로 리드한 6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넷을 얻어내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이후 2-2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정규이닝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안타는 연장에서 나왔다. 연장 11회초 무사 1, 3루에서 균형을 깨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낸 것. 새크라멘토가 1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황재균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종전. 289이었던 시즌 타율은 .292로 소폭 상승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