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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살인자의 기억법' 주연 3인방이 재미있는 입담을 뽐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주연 배우 설경구, 김남길, 설현이 8일 네이버 V라이브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은 설현이 진행을 맡았다. 설경구는 "평소 원신연 감독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시나리오 받기 전에는 소설을 읽지 못했다. 감독과 함께 꼭 해보고 싶어 처음 만난날 술 한잔 하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경구는 "오달수에게 전화해 '같이 하자'고 해 오달수도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설명했다.
김남길은 설현과 애정신 있냐는 질문에 "커플로 나오기 때문에 데이트 장면은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설경구는 김남길과 설현의 스틸 사진을 보며 "우리 영화와 이질적인 장면이지만 너무 예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설현은 "촬영을 가을, 겨울 동안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스태프 분들이 해주신 생일파티"라고 말했다. 설현은 "23년 밖에 안살았지만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 배우는 촬영 현장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이 끝난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세 사람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에 빠졌다.
설현은 "영화에 대해 V앱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라며 "남길 오빠가 도와줘 진행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영화 많이 사랑해달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원작 김영하)은 오는 9월 개봉한다.
[사진 = 네이버 V라이브 화면 캡처]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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