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사상 첫 12G 연속 타점 도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12경기 연속 타점을 작성할 수 있을까.

김재환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KBO리그 최다인 12경기 연속 타점에 도전한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안영명이다.

김재환은 지난달 26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6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11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1991년 빙그레 장종훈, 1999년 삼성 이승엽, 2015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 2017년 KIA 최형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2011년 4월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고, 개인 1경기 최다 타점은 5타점이다. 지난 2015년 5월 8일 잠실 한화전을 비롯해 총 4차례 작성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물오른 타격감으로 지난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7일 현재 안타 부문 1위, 홈런 공동 2위, 타점, 출루율, 장타율 3위 등 타격 전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의 최다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은 레이 그림스(시카고 컵스)가 1922년 6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기록한 17경기며, 일본은 랜디 바스(한신 타이거즈)가 1986년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기록한 13경기다.

▲ 최다 연속 경기 타점 달성 선수 명단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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