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은퇴투어를 앞둔 이승엽(삼성)의 마지막 대전 방문경기의 세부 행사를 확정했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한화와 이승엽에게 이날 경기는 대단한 의미를 지니는 일전이다. 은퇴를 앞둔 이승엽이 대전을 방문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이다.
각 팀들은 올 시즌을 마친 후 은퇴하는 이승엽이 한국프로야구에서 지니는 상징성을 감안, 각각 그가 방문하는 마지막 경기서 은퇴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기획된 은퇴투어다.
은퇴투어의 출발점은 한화가 맡게 됐다. 이승엽의 은퇴투어를 두고 고심하던 한화는 9일 세부일정을 확정지었다. 한화는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 홍보관에서 한화키즈클럽 어린이 36명을 초청, 이승엽의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36명은 이승엽의 등번호(36번)에서 착안한 인원이다.
공식행사는 6시부터 약 1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는 이승엽과 관련된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한데 이어 이승엽에게 구단 선물 및 선수단 기념품을 전달한다. 이어 기념촬영도 진행되며, 이승엽이 첫 타석에 들어설 시에는 특별선수 소개도 펼쳐진다.
한화 측은 “구체적인 이벤트 및 선물, 기념품은 당일 행사 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엽(상),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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