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석민이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박석민(NC 다이노스)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월 홈런을 날렸다.
팀이 5-2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박석민은 SK 두 번째 투수 임준혁의 126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7월 9일 두산전 이후 첫 홈런이자 시즌 10호 홈런. 이 홈런으로 박석민은 KBO리그 역대 11번째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박석민은 2008년 14홈런 이후 매 시즌 1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했다. 한 시즌 최다는 지난해 달성한 32개.
NC는 박석민의 홈런에 힘입어 5회초 현재 6-2로 앞서 있다.
[NC 박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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