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재중, 유이 함 받는날 '만취 술주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맨홀’의 김재중이 유이가 함을 받는 날 술에 취해 주정을 부렸다.

9일 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유영은, 이하 ‘맨홀’)이 첫방송 됐다.

이날 봉필(김재중)은 만취해 첫 등장했다. 이런 그가 엿본 곳은 옆집. 옆집에는 함을 받기 위해 한복을 차려 입은 강수진(유이)이 있었다. 봉필은 “내 사랑은 저 하늘의 유성처럼 사라져 버렸다”며 28년 짝사랑의 결혼에 슬퍼했다.

함잡이들이 들어올 때 만취한 봉필이 막아섰다. 봉필은 “시끄러워서 못 살겠네. 이 동네 전세냈냐?”고 소리쳤다. 또 “결혼이 뭐 벼슬이야? 그거 다 청춘의 무덤”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로, ‘결혼해 주세요’ ‘포도밭 그 사나이’ 박만영 PD와 ‘특수사건 전담반 TEN’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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