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감독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는데도 역전승으로 보답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kt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했다. 11일 수원 KIA전서 7-8로 뒤진 9회말 2사 1,2루 찬스서 이해창이 우선상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이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으나 극적인 재역전승을 완성했다. 선발투수 주권은 4이닝 3실점.
김진욱 감독은 "주권이 오랜만에 선발 등판했는데 초반에 잘 버텨줬고, 1회초 로하스의 호수비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승부를 박빙으로 이끈 3개의 홈런과 9회말 이해창의 역전 2루타 등 장타가 터지며 타선에 힘이 붙었음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9회초에 역전 주자를 1루에 채운 감독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는데도 역전승으로 보답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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