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광복절에 한일전이 성사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17 FIBA 남자 아시아컵 C조 3위를 차지했다. 허재호는 레바논에 패배했으나 카자흐스탄에 이어 강호 뉴질랜드를 격파하고 2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결국 한국, 레바논, 뉴질랜드가 모두 2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골득실에 따라 뉴질랜드가 1위, 레바논이 2위, 한국이 3위가 됐다. 허재호는 15일 오전 0시30분 레바논 베이루트 노우하드 나우팔 스포츠컴플렉스에서 D조 2위 일본과 12강전을 갖는다.
일본은 D조서 호주에 이어 2승1패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일본농구가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각 연령별 FIBA 대회, 국제대회서 한국 남녀대표팀은 거의 일본에 패배했다. 지난 7월 윌리엄존스컵서 허재호가 일본을 잡았다. 그러나 당시 일본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었다. 일본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은 12일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예선서 한국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을 꺾었다.
이날 맞대결은 한국과 일본 남자농구의 현주소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허재호가 승리할 경우 B조 1위와 8강서 맞붙는다. 현재 B조는 필리핀이 2승으로 선두를 달린다. 중국과 이라크가 1승1패로 2~3위다. 정황상 필리핀 혹은 중국의 1위 가능성이 크다. 물론 허재호는 우선 일본부터 반드시 꺾어야 한다,
[허재호.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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