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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애틀랜타에 진땀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시즌 61승 56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3연전 위닝시리즈도 조기 확보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51승 63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1사 만루 위기서 커트 스즈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먼저 실점했다. 그러나 1회말 덱스터 파울러의 적시타, 2회말 랜달 그리척의 솔로포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고, 4회 무사 2, 3루서 그렉 가르시아의 땅볼 타점,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와 토미 팜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의 리드를 잡았다.
5회 브랜든 필립스에게 솔로포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지만 7회 선두타자 폴 데종의 솔로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비록 9회말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이 2사 만루를 자초한 뒤 프레디 프리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동점 허용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르티네즈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 투구로 시즌 9승을 챙겼다. 이어 타일러 라이언스-로젠탈이 뒤를 지켰다. 로젠탈은 시즌 11세이브. 타선에선 데종, 파울러, 그리척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편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2경기 연속 휴식을 가졌다. 시즌 성적은 50경기 1승 5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에서 머물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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