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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4차례 출루하며 득점 2개와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385타수 98안타 타율 0.255가 됐다.
현지 악천후로 경기가 예상보다 늦게 시작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연이어 볼 3개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볼넷에 2루에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1S서 4구 89마일(143km) 투심패스트볼에 반응,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2로 앞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 볼카운트 1B서 2구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7월 21일 볼티모어전 이후 20경기만의 도루. 시즌 10호. 추신수의 두 자릿수 도루는 2013년(20도루) 이후 4년만이다. 개인통산 128번째 도루였다.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내야안타에 3루에 들어갔고, 마자라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10일 뉴욕 메츠전부터 3경기 연속 득점. 시즌 67득점째.
추신수는 6-3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프란시스 마르테스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 85마일(137km)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 때 2루, 마자라의 볼넷으로 3루에 들어갔다. 이후 아드레안 벨트레의 우중간 2타점 2루타 때 또 다시 홈을 밟았다. 3일 시애틀전 이후 8경기만의 멀티득점. 시즌 68득점째.
추신수는 8-3으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레이민 구두안을 만났다. 풀카운트서 7구 94마일(151km)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으나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8-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리면서 56승5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휴스턴은 5연패에 빠졌다. 71승45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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