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잔여 시즌 운영 계획을 전했다.
SK 와이번스는 현재(13일 오후) 111경기를 치른 가운데 55승 1무 55패(승률 .500)로 롯데와 함께 공동 6위에 위치해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넥센과는 단 2경기 차. 4위 LG와도 불과 2.5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아 막판 분위기만 잘 탄다면 도약이 가능하다. 사실상 LG, 넥센, SK, 롯데 4개의 팀이 2장의 티켓을 놓고 겨루는 형국이 펼쳐진 상황.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13일 인천 kt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치열한 순위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SK는 시즌 종료까지 3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선 승부수를 어느 정도 띄워야 하는 상황이다. 힐만 감독은 그 승부수를 외인 원투펀치를 통해 띄운다는 계획을 전했다.
힐만 감독은 “켈리와 다이아몬드의 휴식일을 덜 줄 계획이다. 짧은 휴식일로 좀 더 자주 나가게 할 생각”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최근 박종훈, 문승원 등 토종 선수들이 살아나고는 있지만 SK에게 믿을 건 두 외인이다. 힐만 감독은 향후 4일 간격으로 두 선수의 등판을 조절한다는 뜻을 밝혔다.
힐만 감독은 끝으로 “과거 우리가 연승을 달릴 때의 분위기가 반드시 올 것으로 본다. 또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선 그런 게 필요하다”라며 “앞날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마음 같아선 3위까지 오르고 싶지만, 그 전에 수비 및 마운드의 안정이 필수적이다”라고 가을야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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