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 양성우가 올 시즌 처음으로 5번타자에 배치됐다.
이상군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4연승을 노린다.
한화는 지난 12일 넥센전서 김태균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윌린 로사리오의 연타석홈런과 윤규진의 호투를 묶어 6-1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다만, 중심타선에는 변화를 줬다. 송광민-로사리오-최진행이 배치됐던 중심타선은 13일 송광민-로사리오-양성우로 바뀌었다. 양성우가 5번타자를 맡게 된 것은 올 시즌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는 5번타자로 타율 .265(34타수 9안타)를 기록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양성우를 5번타자에 배치한 것에 대해 “최근 타격감이 좋고, 최원태의 공도 잘 쳤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양성우는 최근 10경기서 타율 .323(31타수 10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302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최원태 상대 시 성적은 8타수 4안타 2타점 타율 .500이다.
또한 김태균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된 박준혁은 7번타자(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진행은 6번 지명타자를 맡으며, 1루수에는 로사리오가 배치됐다.
선발투수는 김재영이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안 믿으면 선발로 내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다. (김)재영이는 변화구가 제대로 구사되지 않으면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이 부분을 주의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양성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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