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넥센이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9-1 완승을 따냈다. 5위 넥센은 이날 승리로 경기가 없었던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최원태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최원태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쳐 데뷔 첫 10승을 달성했다.
타선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채태인이 5회말 승기를 잡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주효상은 7회말 7점차로 달아나는 스리런홈런으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또한 넥센 타선은 선발전원안타도 작성했다. 이는 올 시즌 47호, 통산 814호, 넥센의 올 시즌 3호 기록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종료 후 “최원태가 훌륭한 피칭을 했다. 데뷔 첫 10승을 축하한다. 선발이 안정되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어 “후반기로 넘어오며 매 경기가 중요하게 됐다.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에게 1경기, 1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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