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출전' 토트넘, 뉴캐슬에 2-0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토트넘은 1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부상에서 회복한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3분 시소코 대신 교체 투입되어 30분 남짓 활약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에릭센, 알리, 시소코가 공격을 이끌었다. 뎀벨레와 다이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베르통헨, 알더베이럴트, 피터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뉴캐슬은 후반 3분 쉘비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쉘비는 넘어진 알리의 발목을 밟아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6분 알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알리는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데이비스는 에릭센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뉴캐슬 골문을 갈랐다.

뉴캐슬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토트넘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결정적인 쐐기골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의 침투패스에 이어 케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가운데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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