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년 10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재승선한 공격수 이동국이 책임감을 가지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선수는 이동국이다. 만 38세의 이동국은 2014년 10월 코스타리카전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이동국은 전북 구단을 통해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기쁨보다는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한국 축구의 큰 위기라 볼 수 있다. 남은 시간 감독님 이하 코칭 스태프,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반드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이 자신이 선호하는 유형의 스트라이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동국은 내가 원하는 타켓형 스트라이커다”라며 정신적 지주보다 실전에 사용할 공격 자원이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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