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남달라’ 박성현(KEB하나은행)이 감격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앤골프클럽(파71, 641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네디안 퍼시픽 여자 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박성현은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 이후 약 1개월 만에 시즌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슈퍼 루키에서 대세로 올라선 순간. 아울러 우승 상금 33만7500 달러(약 3억 8천만 원)도 함께 따라왔다.
박성현은 우승 후 LPGA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완벽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실수도 하나 없었고, 그야말로 완벽했다”라며 “골프장 느낌도 나와 잘 맞았다. 샷, 퍼팅 모든 부분에서 잘 돼 완벽한 일주일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루키라 샷 하나하나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단지 자신감을 갖고 나만의 플레이를 할 뿐이다. 그러한 자신감이 올해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하면 더 긴장되는데 오늘은 한참 앞 쪽에서 경기를 해 마음이 편했다”고 우승 비결을 덧붙였다.
박성현은 오는 9월 중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성현은 “강아지 ‘아토’를 본 지 오래됐다. 올랜도(미국 집)에 가서 강아지와 놀고 싶다”라고 휴식 계획을 전했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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