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공격수 이동국(전북)이 우즈베키스탄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신태용호는 오는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을 위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을 비긴 한국은 불안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야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대표팀에 2년 10개월 만에 재발탁된 이동국은 이란전 막바지에 교체 투입되어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이동국은 출국에 앞서 "어제 경기는 빨리 잊어야 한다.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며 "준비는 즐겁게 하겠지만 목표가 있다. 승점 3점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자고 동료들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도 위기를 인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전은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비기는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이란전 결과에 아쉬움이 있지만 분위기가 오래가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우즈베키스탄전을 승리하면 월드컵행이 확정된다. 이번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도 승리를 거둬야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선제골을 넣으면 쉽게 갈 수 있다. 첫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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