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두 KIA가 2위 두산과의 홈 2연전을 모두 이겼다. 두산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려 다시 선두독주체제를 갖췄다.
KIA 타이거즈는 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5-3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KIA는 74승44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70승49패3무로 2위. 두 팀의 승차는 4.5다.
1회에 2점씩 주고 받았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의 중전안타, 류지혁의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 박건우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환의 선제 우중간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양의지의 3루수 땅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KIA는 1회말에 균형을 맞췄다. 이명기가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선두타자 우월홈런을 터트렸다. 김선빈의 우선상 안타와 상대 포수 송구실책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최형우가 좌중간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2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이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의 초구를 공략, 좌월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두산은 3회초에 류지혁의 우전안타, 박건우의 볼넷, 김재환의 1루수 땅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양의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3회말 로저 버나디나의 우중간 2루타, 투수 견제 실책으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최형우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7회말에는 1사 후 김주형의 내야안타, 김주찬의 우중간 안타로 잡은 찬스서 이명기의 좌선상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투수 정용운은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홍건희가 4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고효준, 김윤동, 김세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현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기록한 최형우와 이명기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⅓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승회, 이현승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류지혁이 2안타 2득점으로 분전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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