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섬총사' 생일도판 인생술집, 신동엽씨 나와주실거죠?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섬총사'가 '인생술집' 분위기로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섬총사'에는 고수희와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 강호동·김희선과 어우러져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편을 나눠 4목 게임을 했고 말을 하지 않는 묵언게임에도 불구,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들은 자기 편과도 의견을 나눌 수 없어 온몸으로 답답함을 표현했고, 고수희는 빨리 하라고 부추기는 등 실제 절친한 사이처럼 게임을 빠르게 진행했다. 김희선은 "놀라서 애 떨어질 뻔 했어!"라는 말을 온 몸으로 표현했고, 바로 알아챈 강호동과 달리 존박은 바로 이해하지 못해 폭소케 했다.

4목 게임에 이어, 이들은 한 자리에 둘러앉아 맥주 한 잔을 마시며 하루의 고단함을 풀었다. 강호동은 평소 요리를 잘 하지 않지만 스스로 부엌에 들어가 김희선, 고수희를 위해 고기부터 햄, 전복 요리까지 해냈다.

술을 마시던 중 김희선은 마이티마우스 '사랑이란' 노래를 들었다. '사랑이란'은 김희선이 피처링한 노래였다. 존박은 "누나 앨범냈었냐"라며 놀라워했고, 김희선은 노래를 부르며 리듬에 맞춰 춤을 춰 흥겨운 분위기를 보였다.

강호동은 "나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게, 거미 얘기 나왔을 때 거미보다 잘 부른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김희선은 "맞다. 술 마시면 거미보다 잘 부를 거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김희선은 "다른 노래도 들려줄까?"라며 '슬픈연가' OST를 불렀고 "존박이 나한테 피처링하자고 할까봐"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호동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 "여기 동엽이 앉아있으면 '인생술집'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신동엽 씨 나와주세요. 기다립니다"라며 신동엽의 '섬총사' 출연을 기대했다. 평소 '토마토'(토하고 마시고 토하고)라는 별명을 가진 털털한 매력의 배우 김희선과 술 앞에서 더 진솔해지는 감성MC 강호동이 신동엽과 만났을 때,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사진 = 올리브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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