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포' SK 최정, 2년 연속 40홈런 달성…역대 5호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최정이 2년 연속 40홈런에 성공했다.

최정(SK 와이번스)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차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최정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등장,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의 초구 133km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30m. 시즌 40번째 홈런이었다. KBO리그 역대 5번째 2년 연속 40홈런에 성공한 순간.

KBO리그에서 2년 연속 40홈런을 때려낸 선수는 최정에 앞서 4명 뿐이었다. 이승엽(2002~2003년), 심정수(2002~2003년), 박병호(2014~2015년), 에릭 테임즈(2015~2016년)가 해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앞서 노수광의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최정의 홈런으로 롯데에 2-0으로 달아났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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