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가 2연승을 달렸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투수들의 호투와 윤석민, 김진곤의 홈런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 시즌 성적 41승 83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박세진이 부담이 컸을텐데도 초반에 마운드를 씩씩하게 잘 지켰다. 포수 장성우도 젊은 투수들을 영리하게 잘 리드했고 윤석민의 선제 홈런과 김진곤의 쐐기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선발 박세진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는 등 3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4회 선제 투런홈런, 김진곤이 7회 쐐기 투런홈런을 때리며 승리에 공헌했다.
이어 김 감독은 "승률이 좋지 않았던 화요일 경기에 승리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컸던 것 같다. 끝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이종혁을 축하한다"고 말을 전했다. 이날 전까지 kt는 화요일 경기에서 2승 18패에 그쳤다.
kt는 6일 돈 로치를 내세워 3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넥센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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