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위 두산이 다시 선두 KIA 추격에 나섰다.
두산 베어스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13-9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72승51패3무로 2위를 지켰다. 이날 LG에 패배한 KIA에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52승1무71패로 8위.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한화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우중월 선제 솔로포를 뽑아냈다. 그러자 한화 최진행이 2회말에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에게 중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3회초 1사 후 박건우의 볼넷, 김재환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닉 에반스가 비야누에바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때렸다. 한화도 3회말 1사 후 양성우의 볼넷, 송광민의 좌중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은 뒤 윌린 로사리오의 1타점 좌선상 2루타, 이성열의 1타점 내야땅볼로 바짝 추격했다.
두산은 4회초 2사 후 조수행이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날렸다. 류지혁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달아났다. 한화도 4회말 1사 후 정경운과 오선진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양성우의 우선상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한화는 5회말 1사 후 로사리오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성열이 좌중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두산도 6회초 오재일의 동점 우월 솔로포로 응수했다. 그러자 한화도 6회말에 정범모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정경운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오선진의 1타점 중전적시타, 이성열의 밀어내기 1타점 볼넷, 상대 폭투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7회초 김재환의 중전안타, 상대 패스트볼로 잡은 찬스서 양의지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추격했다. 8회초에는 오재원의 우중간 3루타, 민병헌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찬스서 류지혁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박건우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또 다시 뒤집었다. 이후 에반스와 양의지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2사 후 박건우의 내야안타와 상대 폭투, 김재환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7피안타 7탈삼진 4볼넷 6실점했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자들은 19안타를 합작했다. 결승타를 날린 박건우가 2안타 1타점 3득점, 김재환이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4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볼넷 5실점했다. 6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이성열이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두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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