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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4년째 열애 중인 배우 장신영과 강경준이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비혼커플 최초로 합류를 결정했다.
'동상이몽' 제작진과 장신영과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장신영-강경준 커플이 '동상이몽'에 합류한다"라고 7일 밝혔다.
'동상이몽' 연출자 서혜진 PD는 "4년 넘게 장기 연애 중인 장신영-강경준을 통해 부부 이전에 커플 관계에서 오는 남녀간의 '동상이몽'은 무엇이며, 그로 인한 서로의 시각 차를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PD는 이어 "갈수록 '연애'하기 힘든 시대라는 말이 있다.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남녀간 관계 맺기의 해법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장신영-강경준 부부 합류는 '부부 관계'에서 '커플'로 이야기의 폭을 넓히고자 의도에 따라 이뤄졌다. 장신영-강경준 커플은 섭외 제안을 받고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장신영 측 관계자는 "'동상이몽'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컸다"라면서도 "오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공감을 형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을 하게 됐다.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장신영-강경준 커플의 합류 보도 과정에서 두 사람의 동거설이 불거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동거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두 사람은 각자 집에 살고 있고, 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내고 있다. 4년 넘게 예쁜 연인으로 만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장신영은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장신영은 지난 2009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2013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강경준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극 중 상대역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같은 해 8월에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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