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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휘재가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말솜씨에 불만을 드러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배틀 트립'에서는 추석 황금연휴 특집 중남미 여행으로 멕시코 팀 강남, 배우 이태곤과 쿠바 팀 칼럼니스트 김태훈, 영화감독 이원석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는 강남에 "상대팀을 이길 자신이 있냐"라고 물었고, 강남은 "당연하다. 100%이다. 상대편의 지식에 소름이 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훈과 이원석은 스튜디오에 등장하며 쿠바 전통 춤을 춰 견제에 나섰고, 성시경은 이들에 "오늘의 의상은 어떤 콘셉트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이 밥 말리다. 또 한 분은 쿠바에 혁명을 일으킨 체 게바라다"라며 체 게바라의 얼굴이 프린팅 된 셔츠를 소개했고, "체 게바라가 했던 이야기 중에 우리에게 큰 떨림을 준 이야기가 있다. 젊은 세대가 살기 힘들지 않냐. 체 게바라는 '우리 모두 현실주의자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꾸자'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휘재는 "나는 개인적으로 가능한 꿈을 꿨으면 좋겠다"라며 불만을 드러냈고, 성시경이 "왜 그렇게 싫어하냐"라고 묻자 "저 형을 너무 잘 한다. 자기가 불리한 거 같으면 말을 길게 한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훔치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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