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박세진이 5회 교체됐다.
박세진(kt 위즈)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8개.
kt의 미래 박세진이 시즌 2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성적은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93. 최근 등판이었던 5일 수원 넥센전에선 첫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펼쳤다. 올해 롯데 상대로는 첫 등판. 지난해에는 구원으로만 2차례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았다. 1회 단 12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것.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이대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급격히 흔들렸다. 이대호의 안타 이후 폭투로 무사 2, 3루가 됐고 박헌도와 앤디 번즈에게 각각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맞아 2실점했다. 문규현의 중견수 뜬공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김동한-전준우에게 연속해서 2루타를 맞고 2회에만 4점을 헌납했다.
3회부터는 다른 투수가 됐다. 최준석-이대호-강민호의 중심 타선을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처리한 것. 4회에는 선두타자 박헌도의 안타에 이어 번즈를 병살타로 잡았고, 문규현의 2루타는 김동한의 3루수 땅볼로 지워냈다.
박세진은 3-4로 뒤진 5회 홍성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세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