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5연패 사슬을 끊은 광주FC 김학범 감독이 매 경기 마지막이란 각오로 승점 차를 좁히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1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5연패 뒤 승점 1점을 추가한 광주는 승점 20점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우리의 목표는 1점씩 쫓아가는 것이다. 승리했으면 좋겠지만 1점이라도 얻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 안정을 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공격하다가 쉽게 실점당해서 그 점을 조심했다. 그 다음 공을 끊었을 때 공격으로 나가는 속도를 중점을 뒀다. 그러나 득점할 수 있는 기회에서 못 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광주는 핵심 미드필더 김민혁이 어깨 부상으로 당분간 결정한다. 김학범 감독은 “광주는 누구 한 명에 의존하는 팀이다. 아니다. 모두가 다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는 여러 차례 슈팅 기회에서도 확실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은 “그것이 현재 광주의 가장 큰 약점이다. 그래서 득점이 높지 않다. 상대 지역에선 냉절하고 침착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득점이 나온다”고 답했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광주는 매 경기 승점 1점이라도 쫓는 것이 목표다. 김학범은 “어떻게든 승점 차를 줄어야 한다. 매 경기가 마지막이란 각오로 모든 건 던져야 한다. 그렇게 승점 차를 줄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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