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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타워즈’ 팬들이 ‘스타워즈9’ 메가폰을 잡은 J.J. 에이브람스 감독을 해고하라는 청원을 시작했다.
16일 청원사이트에 따르면, 500명을 목표로 시작된 청원 운동은 현재 297명이 서명한 상태다.
이들은 “루카스필름과 디즈니는 새로운 속편 3부작을 시작할 때 각 영화에 새로운 감독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J.J. 에이브람스가 ‘스타워즈9’을 연출하는 것은 약속 위반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따라서 J.J. 에이브람스를 다른 감독으로 대체하기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루카스필름은 최근 ‘스타워즈9’의 감독이었던 ‘쥬라기월드’의 콜린 트레보로우를 해고하고, ‘스타워즈7’의 J.J. 에이브람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팬들은 각 영화마다 새 감독을 쓰겠다는 원래의 약속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루카스필름이 팬들의 의견을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루카스필름의 케슬린 케네디 CEO는 “나는 그가 3부작을 마무리하기 위해 돌아온다는 사실에 무척 흥분된다”면서 굳건한 신뢰감을 보였다.
J.J. 에이브람스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의 크리스 테리오와 함께 각본을 집필할 예정이다.
‘스타워즈9’개봉일은 기존 2019년 5월 24일에서 2019년 12월 20일로 연기됐다.
J.J. 에이브람스가 메가폰을 잡은‘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전 세계에서 20억 6,822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어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청원사이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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