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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씨름선수 이만기가 빨간 속옷에 리본을 붙이라는 장모님의 미션에 충격을 받았다.
28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 이만기는 장모의 부탁에 리본을 만들게 됐다.
이만기는 큰 손으로 작은 리본을 만들다, "못하겠다"고 투정을 부렸다. 이에 장모는 다른 일감을 줬는데, 빨간 레이스 속옷 앞에 리본을 꿰매는 일이었다. 빨간 여자 속옷을 본 이만기는 "여자 팬티 아니냐"며 충격을 받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만기는 "제가 집에서도 제 속옷 말고 아내 속옷도 안 만지는데 그걸 보고 얼마나 놀랬겠냐"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백년손님-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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