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김수용 "강제 자숙의 이유? '유재석의 저주' 때문"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유재석의 말 한 마디면 강제 자숙을 하게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는 개그맨 김수용이 1인에 도전했다.

MC 한상권은 김수용에 "예능 고정까지 하며 제1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런데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강제 자숙의 아이콘이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김수용은 "사고 친 거 없이 강제 자숙 기간을 가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수용은 "가끔 방송 출연을 하고 나면 유재석 씨가 전화를 해 '형, 이번에 잘 될 거 같아'라고 한다. 그런데 그 말을 들으면 6개월 쉬게 되더라. 펠레의 저주같이 쉬게 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작년 말에 새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유재석한테 축전을 받으러 갔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안 될 거 같다'라고 말해 달라 했다. 그 프로그램이 아주 잘 됐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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