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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국제대회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극적인 역전승을 따내며 4강에 진출했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주니어 대표팀은 12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고 마옹로고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7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 단체 8강전에서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따냈다.
대표팀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혼합복식이 맞붙는 1세트서 기동주-정민이 출전했지만, 톰 직켈-비말라에게 0-2(11-21, 8-21)로 밀린 것. 대표팀은 2세트서 남자단식 김성재마저 아르노 머클에게 0-2(10-21, 3-21)로 졌다. 세트 스코어가 0-2가 돼 벼랑 끝에 몰린 것.
하지만 경기 중반 이후 기세는 대표팀이 강했다. 3세트에 나선 여자단식 안세영이 한 세트를 따내 분위기를 전환한 대표팀은 이어 4세트서 남자복식 기동주-김성재가 톰 직켈-레오 로시를 접전 끝에 2-1(21-15, 19-21, 21-19)로 제압했다.
세트 스코어 2-2 동점을 만든 대표팀은 기세를 몰아 5세트에서도 여자복식 안세영-정민이 2-1로 승, 최종 세트 스코어 3-2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극적인 역전승을 따낸 대표팀은 오는 13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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