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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올 가을, 가을 감성을 가득 담은 추남(秋男)들의 힐링 위로송이 리스너들의 감성을 적시고 있다. 가수 폴킴, 밴드 잔나비, 그리고 1인 그룹 먼데이키즈다.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떠오르고 있는 폴킴은 지난달 정규 1집 Part.1 '길'을 발표했다.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후 3년 8개월 여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가을의 짙고 쓸쓸한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트랙들로 구성됐다.
특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길'은 삶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전하는 폴킴의 힐링 메시지를 담은 발라드곡으로, 잔잔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곡 후반부에는 리얼 오케스트라와 함께 몰아치듯 웅장한 감동을 선사하는 트랙이다. 폴킴은 "가수가 되고자 지내온 시간들은 값졌지만 참 많이 힘들었다"며 "아직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분들께 이 노래를 바친다"고 전했다.
가수 잔나비 또한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싱글 '쉬'(She)를 발표하며, 포근한 감성으로 돌아와 꾸준히 리스너들의 귀를 적시고 있다. 특히 감미로운 멜로디와 함께 '지친 나를 반겨줄 천사 같은 이름' 그녀(She)를 향한 시적인 가사가 더해지며 가을 분위기에 딱 맞는 힐링 위로송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보컬리스트 먼데이키즈 이진성 또한 최근 더욱 촉촉해진 가을 발라드 '가을 안부'로 돌아왔다. 올해로 데뷔 13년차를 맞은 먼데이키즈의 신곡 '가을 안부'는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서늘한 가을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이진성이 직접 작곡했다.
"오래 기다려줘서 고맙습니다. 그 동안 잘 지냈나요?"라고 마치 안부를 묻는 듯 가을 감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아련한 보이스로 소소한 매일을 특별하게 기억하게 만든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 리스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발라드로, 대한민국 남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숱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먼데이키즈만의 또 한 번의 레전드 곡 탄생을 기대케 한다.
[사진 = 뉴런뮤직, 페포니 뮤직, 홍스미디어, ㈜RBW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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