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최창환 기자] 2연승을 노리는 두산이 타선에 큰 변화를 줬다. 오재원이 2번타자에 배치됐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닉 에반스(7번), 김재호(9번)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김재호는 아직 공격할 때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하지만 어제 대타로 스윙한 이후 ‘괜찮다’라고 했다. 수비는 문제없다”라는 게 김태형 감독의 설명이다.
1차전서 8번에 배치됐던 오재원은 2번타자로 나선다. 오재원은 지난 25일 열린 1차전서 결승타점을 올린 바 있다. 두산이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만루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것.
다만,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이 보다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볼카운트 3-1에서 가운데로 몰린 5구를 노렸어야 한다는 것. 오재원은 풀카운트서 2차례 파울을 만들어낸 이후 볼넷을 골라냈다.
김태형 감독은 “3-1에서 노려야 하는 공이 들어왔는데, 자세를 낮췄다. 물어보니 기다리라는 사인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3-1에서 그 사인을 내본 적이 없는데…. 그래도 볼넷을 잘 골라냈다. 깜짝 놀라다가 볼넷을 얻어낸 건지…”라며 웃었다.
김태형 감독은 더불어 공격적인 ‘2번타자 오재원’을 기대했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은 2번으로 나서면 너무 2번답게 치려고만 한다. 더 자신 있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상대의 투구수를 늘리는 것보단, 노림수를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김태형 감독.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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