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SK가 뒷심을 발휘, 신바람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SK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5-8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개막 5연승을 질주, 원주 DB와 공동 1위가 됐다. SK가 개막 5연승을 질주한 것은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2009-2010시즌의 4연승이었다. 더불어 개막 5연승은 KBL 역대 10번째 사례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져 8위로 내려앉았다.
애런 헤인즈(24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테리코 화이트(21득점 3점슛 6개 5리바운드)는 폭발력을 발휘했다. 최준용(7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민수(10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궂은일을 도맡으며 힘을 보탰다.
SK는 1쿼터에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김민수를 앞세워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SK는 3점슛도 호조를 보여 1쿼터 내내 접전을 이어갔다. 김민수, 화이트 등이 7개의 3점슛을 합작한 SK는 26-27로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 들어 흔들렸다. 화이트가 계속해서 3점슛을 터뜨렸지만,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세운 KGC인삼공사의 골밑공격에 대한 대처가 원활하지 않았다. 한때 10점차까지 뒤처졌던 SK는 2쿼터 막판 림을 가른 화이트의 3점슛 덕분에 격차를 7점으로 좁힌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SK는 3쿼터를 맞아 분위기를 전환했다. 전반 6득점에 그쳤던 헤인즈가 연달아 골밑을 공략한 SK는 화이트가 또 다시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추격전을 전개했다. SK는 3쿼터에 16득점 11리바운드를 합작한 헤인즈, 화이트의 활약에 힘입어 63-64로 추격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SK는 기세를 몰아 4쿼터에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SK가 헤인즈와 최부경의 골밑공격을 앞세우자,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사이먼으로 맞불을 놓는 형국이었다. SK는 경기종료 22초전 김민수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헤인즈의 속공 덩크슛에 힘입어 4점차로 달아났지만, 곧바로 사이먼에게 덩크슛을 내줘 다시 2점차로 쫓겼다.
SK의 위기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최준용이 상대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한 것.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SK였다. 최준용이 직접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귀중한 공격권을 가져온 SK는 작전타임 이후 헤인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SK는 이후 오세근에게 2득점을 내줬지만, 경기종료 7.9초전 김민수가 자유투 2개를 넣으며 다시 4점차로 달아났다. SK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SK는 오는 28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KBL 역대 6호 개막 6연승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같은 날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애런 헤인즈.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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