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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전 인기 뉴스 앵커가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의 인기 남성 앵커로 활약하다 중국 벤처 기업에 스카우트됐던 랑융춘(郞永淳.46)이 최근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베이징(北京)의 공안국에 수감되어 있다고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큐큐 연예 등 중국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랑융춘은 지난 1995년 중국 중앙텔레비전에 입사해 정오 뉴스 '신원(新聞)30분'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2011년 9월부터는 중국 중앙텔레비전의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 '신원롄보(新聞聯播)'의 남성 앵커를 맡았다.
그는 하지만 지난 2015년 9월 앵커직을 그만두었으며 중국의 강철 전자 상거래 기업 자오강닷컴(找鋼網)에서 그간 고위직으로 일해왔다.
중국 언론은 랑융춘이 이달 초 중국 국경절 기간에 음주 운전으로 베이징 경찰에 연행됐다고 전하면서 현재까지도 당국에 구금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전 중국 국영 텔레비전의 간판 앵커였던 랑융춘이 벌금 외에도 최장 6개월의 장기 구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랑융춘. 사진 = 큐큐 연예 보도 캡처]
김혜지 기자 kimhyeji1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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