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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최희서가 신인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27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아중, 방송인 전현무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영화 부문 여자신인상을 거머쥔 최희서는 "엊그제 과분한 상을 받아서 제 동료 극단언니들이 조촐한 축하 파티를 열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주 큰 꽃다발 속에 정체 모를 쭈그러진 꽃 하나가 있었다. '아직 피지 않은 해바라기'라고 했다. 시들어 보이지만 아직 피지 않은 거니까 화병에 넣어서 잘 보관하라 했다"고 말했다.
8년의 긴 세월을 보냈다는 최희서는 "영화 조, 단역을 하며 가끔 초라하고 시들어 보일 때가 있는데 넌 아직 피지 않은 것뿐이라는 말을 생각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상을 받는 모습이 꿈을 꾸는 많은 분들에게 곧 필 해바라기처럼 설렘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많은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 서울어워즈'는 한류의 근간인 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시상식을 표방해 올해 첫 개최됐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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