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서울어워즈] '주연상' 송강호 "광장의 기억·가치 잊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27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아중, 방송인 전현무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택시운전사'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송강호는 "나문희 선생님 모습도 보이고 훌륭한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한 자리라 더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택시운전사'는 여러분들께서 같이 보고, 같이 웃고, 같이 울며 광장의 영화로 만들어 주시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며 "1980년대 광장이든 1년전 광장이든 광장의 이야기에 중심에 설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강호는 "배우로서 많은 작품들 많이 하겠지만 광장의 기억과 가치에 대해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배우로 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 서울어워즈'는 한류의 근간인 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시상식을 표방해 올해 첫 개최됐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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