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25점·15R' 삼성, KCC 4연승 저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KCC의 4연승을 막았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94-75로 완승했다. 삼성은 2연승을 거뒀다. KCC는 3연승을 마감했다. 두 팀은 나란히 3승3패.

삼성의 완승이었다. 전반전에만 51-30으로 앞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하승진과 찰스 로드가 버틴 KCC 골밑을 압도했다. 김동욱은 전반전에만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넣었다. 그러나 KCC의 야투 감각은 저조했다.

KCC는 3쿼터에 안드레 에밋과 신명호가 실책을 쏟아냈다. 그 사이 삼성은 라틀리프와 마커스 커밍스가 연이어 속공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3쿼터를 76-48로 끝내며 승부를 갈랐다.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KCC는 4쿼터에 김지후와 최승욱을 앞세워 맹추격했으나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에밋의 25득점은 큰 의미가 없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5점 15리바운드, 커밍스가 20점, 김동욱이 16득점으로 활약했다.

[라틀리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