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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신양의 남의 집 살이가 순탄치 않았다.
1일 방송된 SBS '내 방 안내서'에서는 스페인 예술가인 프란세스카 로피스의 삶 속으로 떠나 바르셀로나에서 생활을 하는 박신양과 한국에서 김정은과 시간을 보내는 프란세스카 로피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양은 프란세스카 집에서 둘째날을 맞이했다. 자전거를 타고 바르셀로나를 돌아다니며 좀 더 현지에 적응해 갔다.
이에 박신양은 음식 만들기에 나섰다. 프란세스카 집에 있는 재료를 꺼냈고, 손질을 위해 칼을 꺼냈다. 그러나 박신양에게 1차 위기가 찾아왔다. 칼이 잘 들지 않아 빵조차 썰기 힘들었던 것.
박신양은 연마기를 찾았지만 칼 가는 방법을 알지 못해 오히려 칼을 더 상하게 했다. 박신양은 이 때부터 당황하기 시작했다.
결국 박신양은 접시까지 깨트리고 말았다. 프란세스카 집 물건을 망가뜨렸다는 것에 괴로워 했다. 이 때 하필 프란세스카에게 영상 통화가 걸려 왔다. 박신양은 프란세스카에게 접시를 깼다고 고백했다.
칼과 접시까지 망가뜨린 상황에서 박신양에게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의자까지 망가뜨리게 된 것. 앞서 프란세스카가 직접 가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탓에 박신양은 더욱 당황했다. 좀처럼 쉽지 않은 남의 집 생활이었다.
그러나 프란세스카는 박신양과 깊은 인연이 있는 김정은 덕분에 뜻깊은 서울 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박신양 작업실을 찾은 두 사람은 박신양의 예술이 묻어있는 곳에서 둘만의 아름다운 시간을 이어갔다.
김정은의 역할이 컸다. 김정은은 프란세스카에게 친절한 안내를 했고, 프란세스카는 김정은 덕분에 더 수월히 한국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김정은은 프란세스카에게 소맥까지 타줘 눈길을 끌었다.
박신양의 스페인 생활은 쉽지 않았지만 프란세스카의 서울 생활은 김정은 덕에 수월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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