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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연희가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연희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종영인터뷰에서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이연희는 '더 패키지'를 설명하며 '운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가 내게 운명적으로 다가왔다'는 말을 했었다. 내가 실제 첫 여행에서 패키지를 겪어봤고, 당시에 가이드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 그 때 이런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그에 딱 들어맞는 드라마가 나에게 와서 이건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작품. 이연희는 시즌2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시즌2 제의가 온다면 너무 좋다. 그렇다면 꼭 하고 싶고, 꼭 나에게 제안이 오는 게 아니라도 시즌2가 제작이 된다면 그 자체가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시즌2를 만든다면, 그 장소는 가이드로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하니까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곳이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더 패키지'에서 이연희는 믿었던 사랑에게 배신 당한 뒤 프랑스에서 여행 가이드로 살다 운명의 상대인 산마루(정용화)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윤소소를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연희는 한층 성장한 연기로 드라마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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