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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원미경이 국민엄마로 돌아온다.
19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원미경이 가슴을 파고드는 열연으로 시청자와 마주한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의 주인공 인희 역을 맡은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어느 날 말기 암 진단을 받은 중년 부인이 가족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원작의 강력한 힘, 명배우들의 열연 등이 큰 기대를 모은다.
그 중에서도 원미경의 출연은 특별한 캐스팅으로 손꼽히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여년이라는 세월의 보폭만큼 깊어진 원미경의 연기가 노희경 작가 특유의 가슴 아린 엄마 캐릭터 인희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되는 것.
원미경이 다른 배우들과 보여줄 특별한 연기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인희가 돌봐야만 하는 치매 걸린 시어머니 역의 김영옥, 고된 삶의 무게를 짊어진 무뚝뚝한 남편 정철 역의 유동근 등 배우들과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연기해온 사이. 뿐만 아니라 최지우, 최민호 등 극중 인희의 자녀로 등장하는 두 젊은 배우와 만들어낼 시너지 역시 궁금하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변혁의 사랑' 후속으로 12월 9일 밤 9시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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