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구리 김진성 기자] "끈끈한 모습을 되찾겠다."
KEB하나은행이 4연패서 벗어났다. 7일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승리했다. 에이스 강이슬이 분전했다. 3점슛 8개를 던져 1개만 넣었으나 돌파, 뱅크슛, 자유투로 점수를 잇따라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끈 게 결정적이었다. 공격리바운드를 17개 따낸 것도 고무적이었다.
이환우 감독은 "올 시즌 KDB생명과의 1~2라운드서 힘겨운 경기를 했다. 전술적,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내가 선수들에게 못해준 부분도 있다. 선수들은 이겨보겠다고 한 발 더 뛰고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라고 말했다.
신지현의 경기력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후반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2년만에 복귀하면서 경기체력이 떨어진다. 경기체력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이슬과 신지현은 조금 더 기다리면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리슨의 경기력 회복에 대해 "폴란드에서 무릎 수술 이후 한 경기 뛰고, 쉬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훈련을 조절해주면서 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몸이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 국내선수들과 손발을 더 맞추고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갖고 있다. 다만,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홍삼을 매일 먹이면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과트미와 출전시간도 분배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염윤아, 백지은이 본연의 궂은 일을 잘해줬다. 어린 선수들도 언니들을 따라 잘해줬다. 외국선수들도 체력적으로 다운된 상태인데, 회복하면 후반기에는 좋아질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끈끈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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