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데뷔 10년 만에 꽃을 피운 김강률(두산 베어스)이 노력을 보상받았다.
김강률은 12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수상했다.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김강률이 10년 이상 무명생활과 부상을 이겨낸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김강률은 올 시즌 두산의 필승계투진으로 활약하며 70경기 7승 2패 7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남겼다. 지난 2007년 두산 2차 4라운드 26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한해였다.
김강률은 수상 후 “먼저 영광된 자리에서 좋은 상 주신 야구계 대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항상 기다려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안 좋을 때마다 조언해주신 김태룡 단장님도 감사드린다. 내년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강률.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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