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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한화에서 10승 투수로 활약한 알렉시 오간도(34)가 결국 미국으로 돌아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제시 산체스는 13일(한국시각) "베테랑 우완 오간도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오간도는 올해 한화에서 19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 10승 5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옆구리, 손목 부상 등의 여파로 110이닝 밖에 책임지지 못했다. 총액 180만 달러란 거액의 몸값으로 한국 무대에 입성한 것을 고려하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성적이었다.
한화는 결국 오간도와의 재계약을 포기했으며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를 영입하는 것으로 외국인투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오간도의 선택은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33승 18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고 있는 그가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간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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