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 유격수 김선빈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김선빈은 13일 서울 삼성동 오디토리움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김선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253표를 획득해 김하성(넥센 86표), 손시헌(NC 9표), 하주석(한화 6표), 오지환(LG 3표)을 제쳤다. 김선빈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2008시즌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선빈은 2017시즌 KIA의 통합우승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역이었다. 정규시즌 137경기에 출장, 타율 .370(1위) 176안타(공동 7위) 64타점 출루율 .420(8위)으로 맹활약한 것. 꾸준히 공격력을 과시, '공포의 9번타자'로 불리기도 했다.
김선빈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도와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곧 있으면 아기가 태어나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 아기에게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빈.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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