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6연승을 내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연장 접전 끝 96-91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6연승을 내달렸다. 15승11패가 됐다. KCC는 17승9패로 3위가 됐다.
전반전은 KCC가 3점 앞섰다. 찰스 로드가 전반전에만 14점을 몰아쳤다. 안드레 에밋과 신명호의 3점포도 터졌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과 마커스 블레이클리, 레이션 테리의 득점을 앞세워 꾸준히 추격했다.
현대모비스가 3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양동근, 이대성, 함지훈이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렸다. 이대성의 3점포가 역전 득점이었다. 블레이클리와 테리도 점수를 보탰다. 반면 KCC는 3쿼터에 17점을 합작한 에밋, 로드를 제외하고 거의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블레이클리의 연속 득점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수비에선 에밋을 1대1로 잘 막았다. 이종현도 에밋의 골밑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했다. 하지만, KCC도 이정현, 에밋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로드가 4쿼터 종료 6초전 이정현의 패스를 동점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하승진의 자유투, 테리의 중거리포가 터졌다. 테리는 자유투에 이어 연장전 종료 2분15초전 속공 레이업슛을 터트렸다. KCC도 하승진이 에밋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려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종료 31.2초전 함지훈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19.2초전 이종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이종현이 26점 11리바운드, 테리가 18점, 블레이클리가 17점으로 맹활약했다. KCC는 로드가 26점으로 분전했다.
[이종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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