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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이승기, 이샹윤, 양세형, 육성재 조합이 의외의 재미를 줬다.
31일 SBS '집사부일체'가 첫방송 됐다.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거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집사부일체' 고정 멤버는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 좀처럼 생각하지 못했던 의외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만큼 이들의 첫만남 역시 새로웠다.
이승기는 전역 후 첫 예능인 만큼 아직 군인 티를 못 벗은 모습이었다. 집에서 홀로 자기 관리를 하고 후배 가수들의 무대를 모니터 하며 열정을 보였다. 예능 프로그램 경험이 많았지만 공백이 있었던 만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기는 첫 촬영에서 엄청난 양의 짐을 챙겨오기도 했다. 프로그램 포맷을 자세히 알려주지 않은 제작진을 믿지 못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것. 프로그램을 이끌고 가야 하기 때문에 더 책임감을 갖기도 했다.
양세형은 분위기메이커였다. 멤버 중 유일한 개그맨인 그는 남다른 설정과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처음 만나는 사이인 만큼 양세형의 개그는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었다.
이상윤은 예능 신생아답게 새로운 예능 캐릭터였다. 진지한 그의 모습이 간당간당하다고 표현됐을 정도. 멤버들 역시 이상윤의 낯선 모습에 그를 어려워 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상윤 몰래카메라를 했고, 이상윤은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며 긴장을 풀었다.
육성재는 이승기 바라기였다. 사전 인터뷰에서 이승기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이승기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육잘또'라는 별명을 가진 막내답게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형들을 챙기며 막내 역할을 다했다.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 네 사람의 조합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승기가 중심을 잘 잡아줬고,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 역시 각자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의외의 케미를 만들어냈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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