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연기돌' 준호X수지, 나란히 '연기대상' 2관왕 쾌거 '이젠 배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JYP 소속 연기돌 2PM 준호와 수지가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준호는 2017년 12월 31일 열린 'K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KBS 2TV 드라마 '김과장'으로 중편드라마 우수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준호는 "사실 잘 모르고 있다가 방금 VCR에 얼굴이 나오는 거 보고 심장이 터질 뻔했다"라며 "상을 받게 돼 더 감사드린다. 과연 제가 한 연기가 얼마나 우수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멋진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지 역시 'S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수지는 수목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그는 "이런 자리에 설 때마다, 상을 받을 때마다 아직은 많이 무섭다. 많이 부족한 걸 잘 알기 때문에 이 자리의 무게를 잘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감사한 분들이 매우 많은데 항상 이야기도 못하고 황급히 내려가곤 했다"라며 "앞으로 이 자리에 있는 게 부끄럽지 않게 더 고민하고,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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