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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작은 발걸음을 디뎠다.
한화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붐업과 전세계로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한화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대회운영과 대한민국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고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약 1,400여장의 입장권과, 올림픽 기념품을 구매했다.
한화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 국방어학원 소속 외국인 장교 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300장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한 입장권은 2017년 국방어학원에서 교육을 수료 후 2018년 교육과정을 준비중인 27개국 80여명의 장교와 가족들의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본국에 있는 가족, 지인들에게 세계적인 축제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도 겸할 것이다.
기증식에 참석한 이태종 대표는 "27개국에서 모인 외국군 장교 여러분과 가족분들께서 평창동계올핌픽의 소중한 경험을 본국에서 친구, 가족, 지인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써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를 부탁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한반도에 평화를 증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강조했고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각국의 장교와 가족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증식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알사리 쯔엉(몽골군 대위)는 "동계올림픽을 직접 보게 돼 너무 기대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과 인류의 평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고, 평화를 지키는 몽고군 장교로서 한국과의 인연, 올림픽 관람 등 일생의 큰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전사적 역량을 모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에 대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다음달 국가적 대사인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이 세계중심에 서는 행사인 만큼, 우리도 적극 동참해 힘을 보태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에 대해 "나라의 올림픽이 아닌 나의 올림픽이라는 주인 의식을 갖고, 정정당당한 올림픽 정신을 느끼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번에 구매한 입장권은 한화가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과 임직원을 매칭하여 함께 관람하게 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올림픽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한 입장권 활용방안도 가지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한화그룹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에게는 응원이벤트 등을 통해 평창올림픽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 = 한화그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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